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상혁/선수 경력/2023 시즌 (문단 편집) === 총평 === 대회 이전까지만 해도 서머 시즌 중 손목 부상으로 인한 이탈,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한 패치 적응 문제 등으로 팬들을 제외하면 T1과 페이커에게 큰 기대를 거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거기에 스위스 스테이지 오프닝 영상에서 징동의 골든로드를 막겠다고 천명한 장면에서조차 왜 페이커가 그 대사를 가져가느냐는 냉소적인 반응이 뒤따를 정도였다. 그러나 LCK 전원 탈락 직전까지 간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2018 롤드컵|5년 전 똑같이 한국에서 단독 개최된 월즈]]에서 LCK 팀들이 8강 문턱도 넘지 못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다시 재현되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팬들 사이에서 나돌 정도로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특히나 해설진들을 포함한 대회 관계자들도 충격을 금치 못했으며 일부 관계자들은 울음을 터뜨렸을 정도.] 중국 내전만은 안된다는 LCK 팬들과 관계자들의 한마음 한 뜻으로 모인 역대급 응원을 받았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대회 내내 말도 안 되는 활약을 펼치고 2023 시즌 세계 최고의 미드 라이너는 본인임을 못박으며 '''월즈 우승 4회'''라는 불멸의 기록까지 세웠다. 8강과 4강에서는 라인전과 한타, 딜과 메이킹,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줘 시리즈 MVP를 수상하였고 결승전에서는 1, 2세트에서 메이킹 쪽에 비중을 뒀다가 3세트에서는 아칼리로 종횡무진 활약하며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준 팀의 확고한 우승 주역이었다. 이번 월즈에서 페이커는 4강전 종료 시점까지 아지르-사일러스-오리아나만을 픽했다. 챔피언 폭이 좁아 보일 수 있으나 페이커는 대회의 메타 챔피언을 가장 완벽하게 수행한 선수였다. 오리아나와 아지르는 이번 월즈에서 미드 라인 밴픽률 1, 2위를 다투는 챔피언이었으며 4강에 진출한 미드라이너 중 이 둘을 픽하고 승리를 거둔 선수는 '''페이커 하나뿐'''이었다.[* 샤오후는 오리아나를 1판 했으나 패배했고, 나이트와 야가오는 아지르를 아예 하지 않았다.] 또한 아지르로 오리아나를 상대할 수 있었던 선수 역시 '''페이커가 유일하다.''' 23 월즈에서 오리아나와 아지르의 전적은 오리아나의 13승 3패로 압도적인 우위다. 여기서 페이커의 오리아나 1승, 아지르 3승 1패 전적을 빼면 '''11승 0패'''이다. 다른 LCK 미드 라이너는 쇼메이커가 3패, 비디디와 쵸비가 각각 2패를 적립했다. 혼자서 오리아나와 아지르로 팀에서 자체 밴한 니코를 제외한 모든 챔피언을 두들겨 패다보니 T1은 상대에게 오리아나를 내주고 다른 1티어 픽을 가져오거나, 상대가 다른 티어픽을 가져가면 오리아나를 가져오는 등 레드팀에서도 자연스럽게 밴픽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결승 1세트에서는 본인도 이야기한 것처럼 스킬샷이 다소 아쉬웠으나, 2세트에서는 사일러스로 기발 롱소드 아리를 상대로 CS를 반반 가는 뛰어난 라인전을 증명했고, 3세트는 아칼리로 매 교전과 한타마다 맹활약하며 하드 캐리했다. 특히 웨이보가 노골적으로 미드 위주의 밴으로 페이커를 견제[* 월즈는 미드 챔피언 풀이 좁아 OP 챔피언 니코, 오리아나만 밴카드를 몰아 먹었다. 블루 사이드는 1픽 주도권이 있기에 굳이 두 챔피언을 밴하지 않는 흐름이었고, 결승 역시 세 세트 내내 레드 사이드였던 T1이 두 챔피언을 밴했다. 하지만 웨이보는 이에 한 술 더 떠서 1, 2세트에 아지르 밴을 넣고 1세트에는 마오카이 빌드업을 위한 사일러스 밴까지 했다. 1세트에서 웨이보가 패하자 사일러스를 풀어 봤지만 패했고, 3세트에서는 아지르도 풀고 아지르를 선픽으로 가져갔으나 페이커는 아칼리로 대응했다.]하였음을 고려하면 부상 복귀 직후 LCK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지적받던 기량과 챔프 폭[* 서머 때는 아지르-니코에 치우쳐져 있었다.]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이다. 월즈 전체로 보면 미드는 오리아나-니코 투탑에 아지르가 뒤따르는 형식이었고, 패귀 픽 판정을 받은 신드라-제이스를 제외하면 사일러스와 아칼리, 그다음으로 아리 탈리야가 등장했다. 페이커는 그중 탈리야를 제외한 챔피언을 모두 픽해 승리 기록을 남겼다. 특히 아지르와 오리아나의 숙련도는 '''독보적'''이었다. 아지르는 페이커를 제외하면 8승 14패인데 본인은 4승 1패다. 오리아나 역시 페이커가 오리아나를 할 때는 4승 1패였는데, 오리아나를 상대할 때도 4승 1패의 기록을 남겼다. 세간에서는 페이커가 전성기에서 내려온 이후 라인전에서는 최소 반반을 맞춰가고 다른 라인의 팀원들을 보좌하는데 집중한다는 왜곡된 분석과 프레임,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이번 월즈에선 라인전에서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본인이 주도권을 틀어쥐어 상대 미드의 영향력을 지워버렸고 한타 단계에서도 활약했다. 그것도 모자라 위기 상황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클러치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그간 페이커가 출전했던 모든 월즈 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경기력과 임팩트를 뿜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